전에 미국 쪽에 계시는 이사님과의 원활한 자료 송수신을 위해 DropBox를 사용했다. 일단 DropBox 자체가 미국에 있는 서버다 보니, 파일 송수신을 할 때, 미국에서 그나마 접근하기 쉽다는 이유 때문일듯.

DropBox의 기본 개념은 하나의 폴더를 동기화라는 개념으로 자동적으로 서버와 동기화를 한다. 그래서 다른 위치의 다른 컴퓨터에서 DropBox를 설치하면, 최소한 서버와 동기화를 갖춘 파일들은 모조리 동기화를 한다. 파일이 변하거나, 파일이 추가되거나, 삭제되면 그 즉시 Dropbox가 설치된 컴퓨터에서는 동일한 반응을 보인다.
더욱이 이 DropBox의 훌륭한 점은 다양한 플랫폼의 지원이다. PC는 물론이고, MAC도 지원을 하며, 안드로이드 폰에 아이폰까지 다방면의 미디어로 사용할 수 있다. 보통 이 DropBox의 최대 활용점은 스마트폰에 파일을 송수신 하는 것. PC나 MAC에서 생산된 자료들을 동기화 설정된 폴더에 옮겨만 놓으면, 원하는 스마트폰 장치에서 쉽게 접근하여 받을 수 있다. (물론 스마트폰과 같은 용량적/통신적 제약이 있는데서는 파일이 변했다고해서 반드시 변경사항이 적용된 파일을 그 즉시 받지는 않는다.). 역으로 스마트폰 장치에서 만들어진 파일 ( 특히 사진 )들을 DropBox에 얹으면, 그 즉시 DropBox가 설치/연결된 PC와 MAC에서도 볼 수 있다.

하지만, 최대의 단점이 있으니, 바로 속도. 짐작컨데, 미국으로 연결되는 경우 그 속도는 가히 환상적으로 환장하게 만드는 경우가 있다. 얼마 크지도 않은 파일이 동기화를 하는데 최대 10분 이상 소요되는 경우도 발생한다. (물론 요즘은 즉시 즉시 반영되기도 한다.) 또 하나는 용량. 기본적으로 주는 용량이, 2G 이다. 사실 상당히 큰 용량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최소한 국내 클라우드 업체들이 제공하는 기본 용량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양이다. 광고에도 나오지 않는가? 50G.....

그래서 뒤적 뒤적 찾던 중, UCloud 를 설치해봤는데, Dropbox의 개념이 아닌, Backup&Restore 개념에 가까웠다. 원하는 PC의 특정 폴더들(기본적으로 내 문서, 내 음악, 내 사진 등등)을 설정하면, 그 PC에 대해서 파일이 변하면 자동으로 동기화를 한다. 위급한 상황이 닥치거나 아무 생각 없이 Format 한 이후에 원상복귀할 때는 좋을 것 같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Dropbox 처럼 쓰기가, 참 애매했다. 스마트폰에서 파일 접근하기도 수월치 않고, 파일을 서로 동기화 시켜서 정리할 수도 없었다.

그러던 중 다음 클라우드를 보았고, 잠시 사용해봤다. 완전히 한국형 DropBox. 동일한 기능에 무려 50G. 서버는 당근 한국에 있으니 속도적인 우위도 차지할 듯.

자세한 찌라시는 http://daummail.tistory.com/319 를 보면 된다.

중요 개념 설명용 이미지는 이런 것!

피시1~1

처음에 내가 잘못 본 건지, 처음에는 Windows만 지원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오늘 들어가보니, MAC와 Linux까지 지원. 훌륭했다.

그래서 지금 낼름 설치하고, 기존에 Dropbox를 통해서 송수신했던 파일들을 정리하고 있다.

 

만족 만족!!

50G의 여유는 쉽게 소진될 것 같지만, 지금 내가 가진 넥서스S자체가 16G 밖에 안되기에, 굳이 큰 용량이 필요로 하지않는다. 또 서버에 올리는 파일도 대부분은 10M 안쪽이고..훗훗.

일단, 파일들을 완존 정리를 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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