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친구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나온 이야기.
검색할 때 "왜 구글 같은 거 써? 네이버 별루?"

나의 답변은 이러했다.

우리나라의 인터넷 사업을 좌지 우지하는 포탈 전문 업체.
네이버, 다음, 네이트, 야후, MSN
(외에도 더 있겠지만, 지금 당장 생각나는건 저 5개 업체 )

굉장히 긍정적인 Force를 뿜어내는 네이버나, 다음은 그 서비스가 현란하다.
메일, 블로그는 기본이요, 지도 서비스나, 지식 서비스 말도 못하게 많다.
특히 검색 부분에서 말이다. 요즘은 네이버나 다음 그리고 네이트 같은 경우에는
검색 엔진 강화에 기염을 토해서 인지 나름대로 검색을 그럭저럭 결과들을 끌어모은다.

그.러.나.

유혹에 약한 나는 포탈만 들어가면 검색은 저리 뒷전이다.
그 자극적이며 클릭 유도를 하는 제목들.... 감당해낼 자신이 없다.
검색좀 할라고 네이버 띄우면 한복판에 있는 각종 기사, 블로그 링크들은 "나를 눌러줘"라는
포스를 물씬 품는다. 그러면 또 알게 모르게 마우스의 커서는 그 기사로 가고
클릭질의 연속이 시작된다.
내가 찾고 싶었던 게... 뭐드라..... 즈음 갈때는 이미 검색이고 나발이고 없고,
1시간 정도 시간이 흘러버린 상태다.

그래서 난 구글을 쓴다.
구글 쓰면 그림이나 자극적인 단어는 그다지 나오지 않는다.
(검색하는게 맨날 컴퓨터 용어나 관련 지식이다 보니....)
그냥 텍스트를 기반으로 제목, 요약글, 제목, 요약글이 전부기 때문이다.

눌러봐서 유용하면 쭉 읽고 아니다 싶으면 Pass하니깐...

결국 검색의 시작과 끝은 언제나 구글 사마에게 부탁드리고 있다.
(당신의 그 첫화면은 보물창고로 가는 동굴 입구 같습니다. 그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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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동안 제 홈페이지를 운영해오고, 여기저기 neohihd 라는 계정으로 회원가입 부터 글 작성까지 다양한 활동을 해왔죠.

그래서 한번은 다음과 같은 실헙을 했습니다.
과연 저를 나타내는 검색어에 뭐가 표시되는지 한번 보았습니다.

검색어 검색엔진 비고
구글 네이버 다음 야후  
neohind click click click click 20세기 말쯤 hind라는 계정을 버리고 새로 만든 나만의 계정
하인도 click click click click hind를 일본발음으로 표현하면 저렇게 변함
인도짱 click click click click "팽"이라는 친구가 하인도의 뒷부분만으로 애칭으로 만들어버린것.
Hind click click click click 예전 내 아이디
Hind Hildebrand click click click click 중딩인지, 고딩인지, 내 나름대로 만들어본 영자 이름. 훗날 독일로 이민가서 저 성을 살까?
hind.pe.kr click click click click 지금 홈페이지 URL

내가 구글을 사랑하는 이유중 하나인듯. "인도짱"을 제외한 모든 검색에 최상단에 위치해 있습니다. 물론 비인기 검색어인 인도짱이 3위에 오르고 있는 야후도 만만치 않지만, 저 검색어를 대부분 소화하는 건 구글 밖에 없는듯 싶군요. 나머지는 손으로 하는지, 특이하게 분석하는지 잘 검색은 안됩니다. 게다가 대부분의 포탈들은 통합 검색이라는 제한 요소 덕에 제 웹페이지 검색은 저 뒷전 입니다.(笑)

뭐 검색이 되든지 말든지라는 생각은 들지만, 이런거 잘 되면 나름 홈페이지 광고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P.S. 그런데, 제 홈페이지는 비영리다 보니(Google AdSense도 날아가서 더더욱) 광고가 되든지 말든지 상관은 없는데 왜 이런데 연연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유명세를 타고 싶은 욕망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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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처음 코드 네임 롱혼으로 출발한 Windows Vista는 이미 작년 11월 즈음
RTM(Ready-To-Maket : 시장에 출시되는 버전)이 나왔다. DVD 미디어로
안찍혔을 뿐, 이미 코드는 완료되었고, 맨 처음 기업 고객들에게 배포 되었고,
12월이 되자, MSDN 구독자들에게도 배포 되었다.

내가 지금 근무하는 회사는 MS 파트너 업체여서 보다 빠르게 Windows Vista RTM을
구했고, 설치해서 사용했다.
맨 처음에는 내 노트북에 설치해서 썼었는데, Windows Vista의 자랑거리 중 하나인
Aeiro-Glass는 동작하지 않았고, 동작자체가 무겁고 힘겹게 동작했다.
그저 Vista의 기타 기능들, 검색, 보안 같은 부분만 이용했었다.
그러다 회사에 모셔두었던 데스크톱을 다시 집에다 모셔 놓고, 그 데스크톱에
Windows Vista를 설치했다.

그러자 이 Windows Vista가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화려한 UI는 그대로 나타나고, 검색도 무지하게 빠르게 되며, 무거운 느낌 없이 깔끔하게 시작되었다. 더욱이 깔끔하고 투명한 창은 정말 매료되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창 전환 하는 방법에서도 더욱 화려함을 자랑한다. Windows Key와 Tab 키를 누르면 마치 슬라이드처럼 쭈욱 나열되어 보여준다.
마우스 휠을 하면 화면이 화라락 넘어가고, 동영상이 틀어져 있으면 그 틀어진 상태로 보여준다. 
게다가, XP에 비해 월등해진것은 전원 관리.
데스크톱에서도 노트북 처럼 Sleep 모드가 지원 된다. 그래서 시작 메뉴의 전원 버튼을 누르면
기본 값이 Sleep 모드에 들어간다. 그러면 마치 컴퓨터가 죽은 것 처럼 잠든다. 그러다가 키보드를 아무거나 누르면 바로 전원이 복구 된다.








사실 지금 이 기능 하나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너무도 완벽한 잠자기와 복귀여서 충분했다.

그 외, 내가 조금 우려 했던 사항은 바로 응용 프로그램 호환 문제였다. 예전 롱혼이나 Vista Beta 때도 써봤는데, 기묘한 호환성 문제들이 많이 발견 되었다. 하지만 최소한 RTM 버전에서는, 아주 기괴한 응용 프로그램이 아니면 어지간한건 다 돌아가는 것 같다. - 기괴함이란, 보안을 위해서 별에 별 핵을 걸어 키보드 감시 따위 같은것 -
일단 마비노기와 D&D 온라인은 정상적으로 되고 있고, 그 외에 메신저 들이나, 포토샵, 구글 맵들은 잘 돌아가는 것 같다. 다른 것이야 내가 하지 않으니 잘 모르겠고...

여담으로 내가 잠시 D&D 온라인을 하다가 랙인줄 모르고 Vista의 무거움으로 생각해 잠시 동안 XP로 설치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문제는 전혀 다른 것이였고, 도리어 Vista에만 있고, XP에는 없는 기능들만 더욱 부각시켜 줬을 뿐이였다. 그래서 다시 Vista로 갈아 탔고, 지금 열심히 쓰고 있다.

간만에 마음에 드는 운영체제를 얻은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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