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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사진을 바라보면서

하인도1 2025. 12. 11. 13:32

젋은(어린)이는 자신의 과거는 어리석고, 불완전하며, 미성숙한 모습을 나타낸다 생각하고, 
늙은(어른)이는 자신의 과거가 완숙하고, 완전하며, 영광된다 생각한다.

과거의 사진을 보면서 "너의 어렸을때 모습은 참 귀여웠지"와 같은 말로 공유하려고 할 때의 마음을 
아들에게 이야기하면서 강요아닌 강요를 할 때 느낀다. 
아들은 그 사진에 대해 기억하고 싶어하지 않고, 기억도 잘 안나난다고 한다..
그러나 나는 그 사진의 의미, 스토리를 알고 있다.

과거의 기억이 기념품으로 느낄지, 아니면 부끄러운 흔적일지는 다 다르게 받아들여지겠지만...

과거의 기억에 대해 억지로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지 말아야겠고, 무조건 적인 부정으로 깎아 내리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나 스스로에게, 내 아들에게 이야기하고 싶다.

일단 나 스스로에게 다짐은 해보지만, 아들에게 이야기하면 이 역시 강요같아 마음 속으로 남기고, 
이 글에서만 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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