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해온 웹 프로그래밍은 ASP.NET 2.0 기반으로 해왔기 때문에, 이 지식을 기반으로 Java에 매핑하기 시작했다. 사실 지금까지 ASP.NET 2.0 형태로 Web Form을 구성하면서, 외부에 노출되지 않은 내부 기능들에 많이 답답해 왔던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이번 Java기반 웹 프로그래밍을 하면서 이 ASP.NET이 많은 부분에 있어 프로그래머에게 편의를 주고 있다는 점을 알게되었다. ( 물론 Java 기반의 웹 프로그래밍을 전부 파악하고 하는 말은 아니다. 분명 Java에서도 다양한 기능들이 있기 때문에, 쉽게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은 있을 것이다. )


일단 ASP.NET 2.0 으로 넘어가면서 웹 페이지 디자인 코드 부분과 코드 부분이 명확하게 나뉘게 되었다. 그래서 실제적인 .NET 코드들은 코드 부분이 담기는 페이지에 담기고, HTML 부분은 ASP 부분에만 담기게 되었다. 그 사이를 IIS와 .NET 엔진에서 알아서 붙여 진행하였다. ( 이 부분은 대부분의 웹 프로그래밍 환경에서는 최악의 문제점으로 알고 있다. 디자인과 코드가 뒤엉키다 보면 유지보수가 너무 어렵다. )


더 결정적인 부분.

사실 Form에서 데이터를 전달할 때, Ghost 페이지라는 것을 만들어 사용했다. 즉, Form에서 입력된 데이터를 DB에 저장하거나, 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특정 값을 찾는 작업을 하려고 할 때, 사용자에게 보여주지는 않는 페이지를 Form의 Action으로 등록하여 처리하는 것이다. 


이 때, Servlet과 JSP에서는 이렇게 처리한다.

JSP에는 실제 사용자에게 값을 입력 받을 때 사용되는 Form(혹은 결과값을 보여주는 Form)으로 제공되고, Servlet은 이 Form에서 만들어진 값을 받아 처리하게 되는 일종의 Ghost 페이지처럼 동작하도록 하는 것이다.


즉, 입력 Form(JSP) –> Servlet –> Form(JSP).


합리적이긴 하지만, ASP.NET 2.0 기반 프로그래머 입장에서는 순간 헤매기 십상일 듯 싶었다.

게다가 Servlet 이라는게 사실 Web Server와 직접 연동하여 동작하는 작업을 구성하는 것이기 때문에 왠지 접근하기가 쉽지 않은(.NET 에서는 이 부분의 로직을 모두 숨겨서 알아서 처리해 줬기 때문이다. )부분이라, 망설임이 지대로다.


지금 Google Apps Engine 코드들을 하나씩 까면서 차근 차근 따라가보고 있다.

뭐랄까 새록새록 한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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