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내가 책임 질 수 없는 범위에 대해서는 직접 관여하지 않고 있다.
가급적이면 위쪽 선에서 해결해주십사 하며 업무를 돌리고 있다.
그런데 이상하게 자꾸 내쪽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가 자꾸 걸린다.
왜 쉬운 일을 어렵게 부풀리냐, 믿을 수 없다,
앞에서는 다 될 거 처럼 말하다가 결정적으로 다른 사람(윗선)에서 왜
말이 나오냐 등등...

곰곰히 생각해보니 내가 회피하려다가 걸리는 것 같다.
처세술 능력치가 많이 낮아진건지, 상대가 집요한건지 알 수 없다.
분명한 건 현재 상황이 완전 기싸움으로 접어들었다.

이젠 들어낼거 다 들어내서 마치 우리가 잘못한 것 아니다.라는 우리 입장과
내 시키는대로 안하니깐 너희들을 그냥 도려내겠어 하는 입장...
사실 이런 단계까지 가지 않도록 아예 져주거나 하면 모를까..
이미 들어가 버린 단계.
게다가, 얼핏 듣기로는 개발 단계 자체를 아예 공수도 많이 덜어가버렸다고 하는데다가,
프로젝트는 시작을 한건지 안한건지도 모르겠고,
게임을 시작도 하지 않았는데, 이런 저런 핑계 대는 것도 웃기기도 하고...

중요한 건 오늘 결과를 끄집어 내보면 알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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