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마우스를 왼쪽에 놓고 쓰고 있다.
양쪽 두뇌쓰기의 일환이라고 생각한다. 역시 아직은 익숙치 않아,
마우스를 쓰기 위해서 왼쪽에 두어도 자꾸 의식을 하는 바람에,
왼손을 쓸 때는 오른손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확실히 왼손의 사용이 적긴 적었다.

키보드를 보면, 많은 누름이 확실히 오른쪽으로 쏠려 있다.
그래서 3벌식도 나왔지만.... 키보드로는 어떻게 할 수 없다.
이제 와서 3벌식을 다시 한다면 아마 몇개월간은 컴퓨터에다
제대로 글자 하나 제대로 못넣을 것이다.

그렇지만, 마우스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 도구 이기 때문에,
큰 조작적 혼란은 없다. 단지 왼쪽에 위치해 있어, 검지와 중지의 제대로
된 이용이 필요할 뿐이다. 사실 그 정도는 점점 익숙해져 있다.
마우스 등록정보에서 왼손 잡이용으로 버튼을 조금 바꿔 놓았다.
오른손에 맞춘다면 왼쪽에 검지를 누르게 되어있다. 그것을 바꿔서
오른쪽을 검지로 맞춰놔서 쓰고 있다.

처음에는 얼마나 익숙치 않은지, 내가 첫번째 버튼을 누르고 있는지
두번째 버튼을 누르고 있는지 판단이 서지 않을때가 종종 있었다.
그래서 마우스를 한참 누르다가 내가 지금 왼손을 쓰고 있지... 라는 판단이
종종 가다 생기곤 한다.

사용하는데 아무 생각이 없을때 즈음되어야....
왼손이 제대로 이용될 것이다. 조금은 시간이 걸릴만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아직도 종종 오른손으로 마우스를 찾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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